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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6

[일상] 2022년 회고록 - 4분기 10월 국내 여행 - 양평, 태안, 강화도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여행도 갈 겸 10월과 11월에도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나는 머니 이슈로 이번 여행에서는 카메라를 빌리지 않고 폰으로만 사진을 찍었는데 좋은 사진을 많이 건질 수 있었다. 창업 준비, 학교 공부, 과제 등 해야 하는 게 끊임없이 있어서 여행 가서도 자투리 시간에 계속 노트북을 두들겨야 해서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고맙게도 다들 이 부분에 대해 이해해줘서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다. 2014년, 석촌호수에 러버덕이 왔다 갔다. 당시 러버덕을 정말 보고 싶었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보지 못했다. 그래서 올해 러버덕이 다시 석촌호수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하지만 올해도 러버덕과 나는 인연이 아니었나 보다. 올해도 제대로 보지 .. 2023. 1. 14.
[일상] 2022년 회고록 - 3분기 7월 창업 창업에 진심인 친구가 있다. 그 친구가 1년 전부터 같이 창업하자고 하면서 이것저것 아이디어를 가져왔는데 그렇게 끌리는 것도 없었고, 실현 가능성도 적어 보여서 거절했다. 친구는 창업 관련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작년 2학기부터 기술창업융합전공을 하면서 창업과 관련된 지식도 많이 쌓았고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가져온 아이디어는 너무 매력적이었고 실현 가능성도 높아 보였다. 무엇보다 이 친구의 진심과 열정을 보고 성공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 친구가 여름방학 때 인턴을 하면서 동국대학교 출신 개발자 3명을 팀원으로 데려왔다. 그 친구들은 동국대 ‘멋쟁이사자처럼’에서 운영진을 하던 친구들이었는데 개발 실력도 좋아 보였고 열정도 넘쳐났다. 12월까지 그 친구들과 창업 .. 2023. 1. 9.
[일상] 2022년 회고록 - 2분기(2) 5월 석탑대동제 & 입실렌티 우리 학교는 석탑대동제와 입실렌티라는 축제가 있다. 대동제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열리는데 주점도 열리고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으며 매일 밤 연예인들이 와서 민주광장에서 공연한다. 월요일에는 윤하를 보러 갔다. 비밀번호 486, 혜성, 사건의 지평선, 오르트구름, 우산을 불러줬던 걸로 기억한다. 어릴 때부터 윤하의 노래를 좋아했는데 이렇게 직접 보게 돼서 너무 좋았다. 화요일에는 친구들과 비와이를 보고 왔다. 공연이 끝나고 같이 주점에 가려고 했지만 이날 제출해야 할 과제가 있어서 나는 가지 못했다. 너무 아쉬웠다. 목요일에는 친구와 에스파, 악동뮤지션을 보고 왔다. 친구는 에스파, 나는 악동뮤지션을 보는 게 목적이었다. 에스파는 인기가 정말 많았는데 그것을 증명하듯이 .. 2023. 1. 9.
[일상] 2022년 회고록 - 2분기(1) 4월 자료구조 튜터링 3월 말에 교내에서 진행하는 ‘튜터링 프로그램’에 자료구조 튜터로 지원해서 3월 말부터 6월까지 거의 매주 총 12회 튜터링을 진행했다. 작년(2021년) 2학기에 교내 PL(Programming Learning)센터에서 PL 튜터로 근무하면서 후배들이 C, C++ 언어 관련해서 질문하면 답변해줬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후배들이 있어서 너무 뿌듯했다. 하지만 PL 센터는 C, C++ 언어 위주로만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올해는 PL센터에서 튜터로 또 근무하기보다는 자료구조 튜터링을 하기로 했다. 나는 2학년 때 처음 자료구조를 배웠는데 당시에는 자료구조를 왜 배우는지도, 어떻게 하면 잘 공부할 수 있는지도 몰랐고, 막상 배워도 코딩할 때 활용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자료구조의 중요성.. 2023. 1. 6.
[일상] 2022년 회고록 - 1분기 1월 인턴 - 미디어젠 12월 22일부터 2월 18일까지 두 달간 미디어젠이라는 회사에서 현장실습을 했다. 현장실습 계획서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훈련에 활용되는 데이터의 설계, 구축, 검증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인공지능 데이터를 수집/정제/검수하는 틀을 직접 개발할 것이라고 나와 있었다. 그래서인지 학생 요건에 개발과 관련된 전공들을 모집한다고 적혀있었으며 요구 역량으로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고 적혀있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인턴들이 했던 업무는 음성 데이터 검사 및 생성이었다. 코딩을 하거나 하다못해 코드라도 보고 싶었지만, 입사하자마자 하기로 했던 면담도 일주일인가 뒤에 했을 정도니... 일이주일에 한 번씩 열어준다던 세미나도 실습 기간을 통틀어서 한번 밖에 듣지 못했다. 인.. 2023. 1. 5.
[일상] 2022년 회고록 - 요약 및 총평 처음 써보는 회고록 대학 생활을 하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겪었던 대부분의 일이 기억에 남지만, 희미해진 기억도 많다. 기록하지 않아서 그런 거 같다. 매년 회고록을 써야 한다는 생각은 했지만 단 한 번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올해(2022년) 대학교 4학년이 끝났다. 초과학기를 하게 돼서 올해가 대학생으로서 보내는 마지막 해는 아니지만, 1년 전체를 대학생으로서 보내는 마지막 해가 됐다. 그래서 올해는 기억을 기록하기 위해서 일단 쓰고 보자는 생각으로 키보드를 두들긴다. 첫 회고록이라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앞으로 꾸준히 쓰다 보면 언젠가는 만족할만한 회고록을 쓰게 되지 않을까. 2022년 요약 2022년은 크게 ‘서울 생활’, ‘인공지능 공부’, ‘창업’으로 요약할 수 있을 거 같다. 내가 했.. 2023. 1. 3.